[프로배구] '5세트에만 14점' 디우프, 인삼공사 대역전승 견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이재영이 부상 결장중인 흥국생명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디우프가 마지막 5세트에서 무려 14점을 책임졌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인상공사는 주포 디우프가 지친 기색을 보이면서 1, 2세트를 내리 내줬습니다.<br /><br />3세트 마저 12-17로 끌려가 무기력하게 패하는 듯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무겁기만 하던 디우프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면서 분위기는 금세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디우프는 위력적인 후위 공격에 적극적인 수비로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5세트까지 간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도 디우프였습니다.<br /><br />강력한 스파이크로 18-18을 만든 디우프는 이어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가져왔고 흥국생명 박현주의 공격을 박은진과 함께 막아내 역전승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인삼공사가 기록한 5세트 20점 가운데 디우프가 책임진 점수는 무려 14점이었습니다.<br /><br />V리그 득점 1위의 위용을 뽐낸 디우프는 흥국생명전에서 양팀 최다인 41점을 쓸어담으며 인삼공사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승점 23점이 된 4위 인삼공사는 3위 흥국생명과의 승점차를 13점으로 좁혔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예선을 뛰고 돌아온 '에이스' 이재영이 부상 결장중인 흥국생명은 돌파구를 찾지 못한채 4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파죽의 9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우리카드는 2위 대한항공에 승점 5점차로 도망가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